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접수 시작!

2016-07-05     이인아 기자

충북‧인천‧경기 접수 중…8월까지 계속
올 행정직 194명 선발, 전년대비 늘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이제는 7급이다. 각 지자체는 지난 4일부터 지방직 7급 원서접수 일정에 돌입했고, 오는 8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5일 현재 충북도와 인천시, 경기도가 지방직 7급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충남과 부산, 전남, 광주, 강원, 울산 등 6곳은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경북, 대구, 경남 등 3곳은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과 전북, 제주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할 지역의 접수일정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고 기간내 접수를 하도록 한다.

지방직 7급은 오는 10월 1일에 실시된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 7급(일반)의 올 선발인원은 전년대비(150명) 29.3%가량 증가한 194명이다(서울시 제외).

지자체별 행정 7급(일반) 선발인원을 보면(전년 선발인원) 충북 13명(6명), 충남 11명(4명), 강원 10명(11명), 경기 34명(18명), 전남 29명(34명), 경남 11명(13명), 세종 4명(3명), 울산 5명(5명), 경북 18명(15명), 인천(강화) 2명(2명), 대전 6명(3명), 대구 12명(8명), 부산 20명(10명), 전북 4명(6명), 제주 10명(7명), 광주 5명(5명)이다.

충북, 충남, 경기, 세종, 경북,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9곳에서 선발이 늘어났고, 강원, 전남, 경남, 전북 등 4곳은 선발이 줄었으며, 울산, 인천, 광주 등 3곳은 전년과 같은 인원을 선발하게 됐다.<표참고>

지난해는 지방직 7급 시험이 예년대비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탓에 합격선이 크게 올랐고 특히 합격의 관건인 영어를 90점 이상 득점자가 많이 나왔다. 한국사 역시 만점자가 꽤 나왔다는 게 한 기관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경기도가 행정 7급(일반)에서 464대 1의 경쟁률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 대전시(459대 1), 인천(강화) 427대 1로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그간 행정 7급 선발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강화군에서 2명을 뽑았고 올해도 강화군서 2명을 뽑게 됐다. 대구시(312대 1), 광주시(307대 1), 부산시(284.8대 1)도 200~3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험까지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등으로 실력을 재검증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취약한 과목은 타 과목보다 1회독 더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