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로스쿨 입시 개선방안 모색 좌담회 개최

2016-06-28     안혜성 기자

 30일 14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서
사법감시센턴·로스쿨 교수협의회 공동주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최근 로스쿨 자기소개서에 부모 및 친인척의 직업을 기재한 사례가 발표되고 모 로스쿨에서 대학 등급제 운영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로스쿨 입시전형을 개선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로스쿨 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14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로스쿨 입학전형 개선안 모색 공개좌담회-선발과정의 공정성 확보와 다양한 법조인 양성을 위하여’를 개최한다.

로스쿨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로스쿨 선발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강화되고 나아가 법조인 배출시스템 및 법조계 전반에 대한 반감으로 격화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참여연대는 로스쿨 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그 동안 운영해 온 로스쿨 입학전형에 대해 다시 한 번 평가하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로스쿨 입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지, 또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법조인들을 양성한다는 로스쿨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는지 고민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좌담회의 사회는 서보학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경희대 로스쿨 교수)이 맡았으며 한상희 로스쿨 교수협의회 상임대표(건국대 로스쿨 교수)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곽창신 세종대 교육대학원장과 박주희 서울지방변호사회 대변인, 송기춘 로스쿨 교수협의회 공동대표(전북대 로스쿨 교수), 최유경 이화여대 로스쿨 강사, 홍성수 숙명여대 법과대학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