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학원가, ‘법행 바이블’로 법원행시 잡는다

2016-06-28     김주미 기자

양대 산맥격 대형학원 전과목 ‘법행바이블’로 강의
‘법원행시 준비는 언제나 법행바이블’..명성 입증해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사법시험 2차를 치른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불과 50여일 앞둔 법원행시 1차를 준비하기 위해 수험가는 바쁜 모습이다.

사법시험과 유사한 시험과목을 치르는 법원행시는 그간 사법시험 준비생들이면 으레 응시해왔던 시험으로 통한다.

하지만 현행법상 사법시험 1차가 폐지되고 내년 마지막 2차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인원 중 대다수가 이전보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법원행시 응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더구나 2014년 법원행시 1차 시험 유예제도가 폐지되면서 시험이 주는 압박감은 한층 높아져 있다.

수험생활은 천천히 멀리 갈 것이 아니라 짧고 굵게 마쳐야 한다는 것은 수험가의 정설이다.

이런 수험생활에서 최적의 강의와 최적의 교재를 찾아야 하는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법원행시 1차 시험일인 8월 20일까지 50여일 앞둔 이 시점에서 법행 대비 강의를 개설한 대형 학원 두 곳이 일제히 선택한 교재는 ‘법행바이블’.

1차 시험 과목인 헌법, 민법, 형법 전부를 법행바이블로 강의하는 점이 공통된 모습이다.

한정된 시간 안에 가장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수험 대비를 할 수 있는 수험서는 변함없이 ‘법행바이블’이란 것이 학원가의 목소리다.

프라임 법학원은 각 과목 간판 강사가 법원행시의 강의도 맡았다.

민법의 정일배, 헌법 정인영, 형법의 송헌철 강사다.

강의는 오는 7월 11일부터 시작한다.

합격의 법학원 역시 민법의 김중연, 형법 오제현, 헌법 이주송 선생으로 탄탄한 구성이다.

‘법행바이블’을 통해 심화학습까지 이룬다는 계획으로 지난 27일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2009년 첫 출간된 이후부터 한결같은 사랑과 찬사를 받아온 ‘법행바이블’을 든 수험생이 자주 눈에 띄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