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경 순경 공채 10월 1일 실시

2016-06-21     이인아 기자

100명 선발, 8월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해경 순경 공채는 10월 1일에 실시된다. 지난 1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 해경 순경 공채에서 100명을 뽑으며 8월 접수에 들어간다.

필기는 10월 1일에 실시되고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적성‧체력시험을,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면접을 치르며 12월 13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국민안전처는 필기, 체력, 면접 등 일정만 결정한 상태며 구체적인 내용은 8월 18일에 공지할 예정이다. 경찰시험의 경우 통상 공고문 발표와 함께 곧 접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에 유의토록 한다. 또한 10월 1일은 지방직 7급 시험일로 이날 해경 순경 공채 시험이 같이 치러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국민안전처는 해경 순경 공채에서 남 65명, 여 15명 등 총 80명을 뽑았다. 올해는 전년대비 20명 늘어난 100명을 뽑는다. 남녀별 선발인원은 8월 18일에 발표된다.

해경 공채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시험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시험으로 지난해 80명 선발에 3,145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남 35.1대 1, 여 57.4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20명 늘어난 만큼 지원자도 전년대비 다소 늘 것으로 보인다.

해경 공채 시험은 필기와 체력, 서류,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필기는 한국사, 영어 등 필수 2과목과 형법, 형사소송법, 해사법규,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중 3과목을 택해 총 5과목을 치른다.

체력시험은 100m 달리기,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한다. 면접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을 평가하며 적성검사(10점), 면접평가(10점), 자격증점수(5점)를 합산해 25점의 40%(10점)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 체력평가(25%), 면접시험(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정해진다. 한편 지난해 해경 공채 순경 시험은 대체로 어려웠고 특히 영어에서 난도가 상승해 응시자들을 울상짓게 했다. 반면 한국사는 가장 쉽게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