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2차 공무원시험 7대 1 경쟁

2016-05-24     이인아 기자

 

 

 

 

 

 

 

1,573명 지원, 전년대비 30% 증가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국민안전처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함정요원, 함정운용, 해경학과 등 3개 분야 해경 2차 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216명 선발에 1,573명이 지원해 7.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응시는 함정요원은 해경의경 전역자 및 예정자, 항해사 및 기관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고, 함정운용은 군에서 항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자, 기관 근무경력 3년 이상인자에 한했다.

해양경찰학과는 2년제 이상 대학의 해양경찰 관련학과를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자로 안전처 소속 경찰공무원 임용에 관한 규정에 의거, 과목을 45학점 이상 이수한 자만 응시할 수 있었다.
 

분야별 현황을 보면 함정요원 항해 남 7.9대 1(107명 선발에 845명 지원), 항해 여 5.7대 1(13명 선발에 74명 지원), 기관 남 7.4대 1(59명 선발에 435명 지원), 기관 여 3.7대 1(7명 선발에 53명 지원)이다.

함정운용은 항해 6.8대 1(13명 선발에 89명 지원), 기관 7.6대 1(7명 선발에 53명 지원)이었고, 해경학과는 남 4.6대 1(8명 선발에 37명 지원), 여 7대 1(2명 선발에 14명 지원)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함정요원 항해 남 8.9대 1(68명 선발에 607명 지원), 항해 여 6.9대 1(7명 선발에 48명 지원), 기관 남 5.9대 1(55명 선발에 324명 지원), 기관 여 2.4대 1(5명 선발에 12명 지원)이었고, 함정운용은 항해 7대 1(12명 선발에 84명 지원), 기관 10대 1(8명 선발에 81명 지원), 해경학과 남 5.7대 1(7명 선발에 40명 지원), 여 4.3대 1(3명 선발에 13명 지원)이었다.

지난해에는 3개 분야에서 총 165명을 뽑았고, 이에 1,209명이 지원해 7.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도 다소 증가한 모양새다. 단 선발인원이 함께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은 크게 높아지지는 않았다.

시험은 필기와 적성·체력, 서류, 면접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함정요원과 함정운용의 경우 해사영어, 해사법규 등 2과목을 필수로 치르고 항해술(항해분야), 기관술(기관분야) 중 1개를 택해 총 3과목을 치른다. 해양경찰학과는 해사영어, 해사법규, 형사법, 국제법, 선박일반 등 5과목을 필수로 치른다. 필기는 6월 25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