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합격자 스펙 살펴보니

2016-01-27     차지훈 기자

 

 

 

 

 

 

 

메가CST, 2015년 필기 합격자 4,551명 분석 결과 공개
합격자 절반 이상 1년 이내 준비, 영어 평균 77.06점 이상

[법률저널=차지훈 기자]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필기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약 1년 정도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합격자들의 필수과목 평균 점수는 매 시험마다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메가스터디의 경찰공무원시험 교육 전문 브랜드 메가CST가 자사 온/오프라인 수강회원 가운데 2015년 1~3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4,551명의 성적 및 수험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필기 합격자 절반 이상 ‘1년 이내’ 준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메가CST 전체 필기 합격자의 62%가 ‘1년 이내’ 시험을 준비했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6개월 ~ 1년 이내’ 시험을 준비한 합격자는 전체 32.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6개월 이내’ 30.7%,  ‘1년 ~ 1년 6개월 이내’ 18.1%, ‘1년 6개월 ~ 2년 이내’ 준비한 필기 합격자 비율은 11%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격자들의 연령대는 ’23 ~ 25세’ 합격생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6 ~ 28세’ 합격자가 30%, ’29 ~ 31세’ 16%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경찰시험 필기 합격자 수험기간]

합격생 평균 영어 77.06점, 한국사 83.57점

2015년 필기시험 합격자들의 필수과목 평균 점수는 1차에 대비해 2, 3차 시험에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1 ~ 3차 메가CST 합격예측풀서비스 과목별 원점수 입력값을 기준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들의 영어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1차 합격생 평균은 71.99점이었으나, 2차 시험 영어 평균은 80.15점, 3차는 79.06점으로 영어 평균 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도 마찬가지다. 1차 시험 필기 합격자들의 한국사 평균 점수는 79.17점이었으나, 2차 시험 한국사 합격자 평균은 87.86점, 3차는 83.68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해당 학원 관계자는 필수과목 난이도 하락과 수험생들의 필수과목 실력 향상이 적절히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로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필수과목 합격자 평균이 올랐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필수과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며 “시험 난이도에 상관없이 경찰공무원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합격자 평균을 목표점수로 삼고 그 이상의 성적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