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변리사회장 회담 열려

2016-01-18     안혜성 기자

지식재산 국제 교류 활성화 방안 등 논의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중·일 3국 변리사회장 회담이 지난 14일 일본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동아시아 지식재산권 제도 발전을 위한 3국의 협력 빛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변리사회 고영회 회장은 변리사회장 회담에 이어 제2차 President Meeting에도 참석했다. President Meeting은 일본변리사회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미국, 유렵 등 IP5(지식재산 선진 5개국) 주요국 변리사단체 대표들이 모여 세계특허심사정보시스템(글로벌 도시에, Global Dossier) 도입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글로벌 도시에는 각국 특허청 특허심사정보시스템에 공통의 서비스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각국 특허청의 심사정보를 공유해 심사의 효율과 출원인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글로벌 도시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출원인(혹은 대리인)은 원하는 특허청에 원하는 언어로 출원할 수 있으며 본인이 출원한 출원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각국 특허청 간 심사정보 공유 등 업무협력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

고 회장은 “글로벌 도시에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각국 지식재산 제도 통일화는 물론 기계번역의 품질 향상 등 여러 가지 난관들이 많다”며 “글로벌 도시에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특허청 뿐 아니라 지식재산 전문가인 변리사 등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현명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