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All In One 이유정 지텔프-Level 2 문법편』

2015-12-03     공혜승 기자

저자 이유정 / 출판사 법률저널 / 269면 / 18,000원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2015년이 마무리되고 있고 이제 2016년의 새로운 해가 떠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시점, 수험생들은 이제 내년도 시험 대비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검정시험 점수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공무원시험이나 각종 고시 및 자격시험에서 주로 인정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종류는 토익, 토플, 텝스, 지텔프, 플렉스 등이다. 이중 많은 학생들이 영어인증으로 토익을 선택하고 있지만 사실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고시생들에게는 부담이 많이 될 수 있다.

전체 200문항에 2시간이라는 긴 시험 시간, 범위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문법 출제영역과 어휘문제는 원래도 공부량이 많은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짐으로 다가오는 것.

게다가 2016년 5월부터 신(新)토익이 적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토익 유형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지텔프로 전환하는 응시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2017년부터는 7급 공무원에도 영어인증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더 많은 수험생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텔프의 경우 시험 시간이 한 시간 반으로 상대적으로 짧고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문법도 출제범위가 정해져 있어 쉽게 고득점을 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반 사람들에게 아직은 낯설지만, 사실 이미 노무사, 세무사, 감정평가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빠른 시간 안에 점수를 낼 수 있어 선호하는 시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공부량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도록 시험에 필요한 핵심만을 추려낸 ‘All In One 이유정 지텔프-Level 2 문법편’이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합격의 법학원 이유정 강사가 수년간 지텔프 시험을 직접 치루며 기출유형을 분석하고, 고시촌 현장에서 강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의 모든 노하우를 응집한 교재다.

이 강사는 “강사의 역할은 소화하지도 못할 많은 양의 자료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공부량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텔프 시험에 불필요한 부분들은 과감히 버리고 시험에 필요한 핵심만을 추려서 만든 지텔프 시험용 맞춤 교재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책은 각 챕터에 있는 내용설명을 충분히 암기하고 학습한 후, 리뷰 문제로 이해도를 측정하고 실전문제로 지텔프 시험의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수험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이유정=지텔프'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고민하는 수험생이라면 '지텔프'로 끝낼 수 있는 기회다. '이유정 지텔프'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