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공무원시험, 20명 최종합격

2015-11-13     공혜승 기자

면접서 10명 탈락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올해 국회사무처에서 시행하는 9급 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 20명이 확정·공고됐다.

국회사무처는 당초에 1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1명 많은 20명이 최종합격했다 13일 밝혔다.

올해 국회직 9급 공채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속기직 8명, 경위 2명, 전산 4명, 기계 1명, 전기 2명, 토목 1명, 방송기술 1명 등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속기직에서 1명이 더 뽑히면서 총 20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오르게 된 것.

전형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올 국회직 9급 시험에는 총 2,536명이 출원하면서 13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 속에서 총 38명(속기 13명, 경위 7명, 전산 7명, 기계 3명, 전기 3명, 토목 3명, 방송기술 2명 등)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이는 최종 선발예정인원(19명)대비 20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후 속기직·경위직에 한해 실기시험을 진행, 이에 합격한 12명(속기 9명, 경위 3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면접대상자가 됐다.

마지막 전형인 면접을 통해 경위 1명, 전산 3명, 기계 2명, 전기 1명, 토목 2명, 방송기술 1명 등 총 10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최종 20명이 새로운 국회공무원이 됐다.

이같은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본청에, 지정된 서류를 제출해 신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만 한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본 채용시험에 최종합격을 했더라도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국회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한다”면서 “채용후보자 등록 및 임용안내와 관련한 세부자료를 공고 직후 최종합격자의 개인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니 반드시 확인 후 임용서류 작성에 참고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