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8급공무원시험, 마지막 관문 앞두고

2015-06-30     공혜승 기자

오는 7월 1일 실시…응시대상자 17명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2015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무원시험의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시작된다. 이번 면접시험은 다음달 1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시험 응시대상자는 필기시험 합격자 17명(일반 15명, 장애 2명)이다. 올 국회 8급 선발예정인원은 14명(일반 13명, 장애 1명)으로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경우 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전망이다.

면접시험은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진행되며 응시생들은 시험당일 지정된 시간까지 신분증과 응시표, 제출서류(해당자에 한함)를 지참하고 참석해야 한다.

특히 응시대상별 면접시험 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본인의 응시번호를 확인하고, 정해진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면접대상자들은 시험당일 지정된 시간까지 출석하여야 한다”며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 포기자로 간주하여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 국회직 8급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 1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8,080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5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3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는 7,909명이 접수, 60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구분모집에는 171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필기시험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평을 낳았다. 대체로 기출문제와 비슷한 정도의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가 됐다고 입을 모은 것.

다수의 응시생들은 올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행정학과 영어를 꼽았으며 법과목(헌법, 행정법)의 경우 비교적 수월하게 풀었다고 꼽았다.

결과적으로 올해는 일반 78.33점, 지방인재모집 77점, 장애모집 62.5점으로 모집별 모두 예년대비 합격선이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