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시험 면접운영안 사전 공개 예정

2015-05-14     이인아 기자

수험가, 세무직 면접 운영방식 주목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오는 5월 말 혹은 6월 초 경 국가직 9급 면접 운영방식 등 면접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을 사전공개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5분 스피치 및 심층개별면접 실시 등 올해 강화된 국가직 9급 면접 진행 방식에 대해 필기합격자 발표일인 6월 11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직 9급 면접 준비를 하는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필기합격자 발표 전 면접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사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수험가는 현재 필기합격 당락여부와 함께 강화된 국가직 시험 면접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새로운 면접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일선 수험가는 응시자 및 수험생들의 오해와 혼란이 큰 만큼 필기합격자 발표 전 대략적이나마 면접 진행 방향이 안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응시자 및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인사처가 필기합격자 발표 전 면접 진행에 대한 내용을 사전 안내한다는 계획에 따라 국가직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보다 빠르게 면접시험 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국가직 9급 시험 중 세무직은 국세청과 인사혁신처 공동으로 면접을 주관하고 세무직 외 직렬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한다. 세무직은 국가직 면접 전 2주가량 앞당겨 별도로 실시하게 되며 면접 시험장소 선정, 면접운영 방식은 국세청이 위임하고 면접 문제, 면접 위촉위원, 공정성, 보안 등 컨텐츠 측면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무직은 올해 선발인원이 1,595명이고 이 중 일반모집은 1,480명이다. 선발인원이 많은 만큼 필기합격자 수도 국가직 직렬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기간 동안 많은 인원에 대해 면접을 치러하는 상황에서 국세청과 인사처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치를지 수험가는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 세무직 면접이 강화된 면접의 시발점을 알리는 것인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종전 면접 방식에서 올해 인사혁신처가 강조한 인성, 공직가치관 등을 더해 보다 심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인사처 관계자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