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소방공무원 선발 '7월' 변경...왜?

2015-05-11     이인아 기자

필기시험 6월→7월 실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기도 하반기 소방 공무원시험 필기시험 일정이 당초 6월에서 7월로 변경됐다. 11일 경기도소방학교는 당초 예고했던 일정보다 한 달 가량 연기된 하반기 시험일정을 재공고했다.

지난 3월 초 경기도소방학교는 4월 실시되는 소방직 시험 계획안 발표와 함께 하반기에 소방직 선발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관은 이 계획안에서 하반기 소방직은 5월 18일~21일 접수를 거쳐 6월 20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것으로 공지했다. 그러나 경기도소방학교는 내부 검토에 따라 당초 계획안 일정보다 한 달 가량 연기된 6월 접수, 7월 필기시험을 치르는 계획안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른 경기도소방학교의 변경된 하반기 소방직 일정은 6월 17일~19일 원서접수,7월 11일 필기시험, 8월 3일~7일 체력, 8월 17일~21일 서류 및 인·적성검사, 면접 9월 15일~2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 25일에 발표된다.

하반기 원서접수가 소방직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6월 12일)된 이후 진행됨 따라 상반기 최종합격자등 중복 지원은 줄어들 것으로 수험생들은 보고 있다.

소방 수험가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600~700여 명을 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33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인원을 뽑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5월 중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서울과 함께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한 곳으로 특히 올해는 2차례 실시되는 만큼 소방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는 하반기 소방직에도 기존 수험생 및 타 수험생들의 유입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상반기 때보다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