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접수시작! 지역별 선발인원은?

2015-04-28     이인아 기자

 

 

 

 

 

 

 

총 2,026명…수도권 선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5월 30일 실시되는 경찰 2차 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청은 지난 28일 2차 시험 계획안을 확정·발표함과 동시에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원서접수는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2차에는 일반순경 1,656명, 전·의경 특채 370명 등 총 2,026명을 뽑는다.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순경 공채 남자모집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서울 268명, 부산 36명, 대구 80명, 인천 130명, 광주 33명, 대전 111명, 울산 22명, 경기 250명, 강원 32명, 충북 87명, 충남 119명, 전북 26명, 전남 105명, 경북 60명, 경남 85명, 제주 5명이다. 총 1,449명을 뽑게 된다.

여자의 경우 서울 51명, 부산 18명, 대구 8명, 인천 5명, 광주 5명, 대전 7명, 울산 2명, 경기 5명, 강원 12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경북 20명, 경남 20명, 제주 2명이다. 총 207명을 뽑게 된다.

전·의경 특채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 80명을 뽑으며 부산·대구·인천이 각 30명, 경북·경남이 각 20명, 광주·대전·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이 각 10명을 뽑는다. 제주지역은 전·의경 특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1차 때 보다 1천 이상 선발이 줄어든 만큼 지역별 선발인원도 줄어든 모습이다. 그러나 일반순경에서 인천(104명→135명)과 대전(94명→118명), 충북(94명→99명)등 3곳은 선발이 1차 때 보다 늘어나 이 지역에 연고지를 둔 수험생들은 연고지를 택해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부산(326명→54명), 대구(140명→88명), 강원(136명→44명), 경북(176명→80명), 경남(238명→105명)은 선발이 대폭 줄어 이 지역 수험생들은 소신 있게 연고지를 택하거나 선발이 늘어난 지역으로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2차에서는 전·의경 특채가 진행됨에 따라 공채 수험생 중 자격요건을 갖췄을 시 특채에 많이 몰릴 것으로 수험생들은 보고 있다. 경행특채나 101단 채용보다 전·의경 특채 지원이 공채 경쟁률에 영향을 더 많이 미친다는 게 경찰 수험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특채 지원 여부가 경쟁률을 형성하는데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필기시험은 5월 30일 실시되고 6월 5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6월 10일~7월 3일 체력시험, 8월 3일~21일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의 고득점자순으로 8월 28일 결정된다.

한편 지난 3월 실시된 경찰 1차 시험 최종합격자 3,200명이 확정, 이 중 1,455명이 5월 2일 1차로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