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기의 시행착오없는 공부방법론(38)

2015-04-22     황남기

황남기 윌비스고시학원 헌법/행정법

잠을 못 잔 것
막판에 기본서에 너무 집착함 - 차라리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어볼 것
운동을 막판 한 달 동안 아예 안 한 것

스마트폰 때문에 집중하지 못한 것
너무 지엽적인 내용까지 붙들지 말고, 중요한 것 위주로

영어 독해
어려운 단계까지 연습하지 못했던 것. 어려운 독해를 볼 필요가 있을 듯
강의 듣고 복습 철저히 하기
외울 건 외우기

헌법 최신판례 챙기지 못한 점
'공무원 시험인데 최신판례까지 나오겠어?'라는 안일한 생각

막판 한달
멘붕상태에 빠진 것(잡생각)-막판 한달은 평소 고통의 4배
평상시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점(평상시 매일매일 스탑워치로 10시간 채우지 못한 점)
막판 한달 동안은 멘붕상태에 빠져 평상시에 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공부 안 됨.ㅜㅜ평상시에 해야함)
맨 마지막에 2~3일 정도 남았는데 대충 다 훑으려고 하기보다 가장 가능성 있는 부분을 추려 꼼꼼히 정확히 공부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스마트폰 없애지 못한 점

단어를 하루에 100개씩 외우지 못한 점

복습주기
다시 시험을 준비한다면, 문제풀이 시간을 더 빨리 갖겠습니다. 기본서나 강의는 필요한 과목에 한해 듣고, 최대한 빨리 문제풀이에 들어가 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자신이 아는 지문과 모르는 지문을 빨리 구별해내서 모르는 지문을 확실히 숙달해 내는 것이 범위가 넓은 이 시험에서의 중요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또, 절대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 완벽주의를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본다 한들 마지막에 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
공무원 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수험기간을 오래하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학원수업이 처음에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독학+불법 수업동영상으로 시작해서 첫해 시험은 정말 그냥 시간 낭비 수준이었습니다.
처음에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먼저 공부 시작한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차분히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 그리고 좋은 스터디를 구하는 것, 그리고 자기 비하나 어두운 생각을 안 하는 것, 열심히 매일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행착오(마지막에 미흡했던 부분들)
1. 마지막 정리를 할 때 계획을 세우고 마지막 3회독 작전을 들어갔지만...역시 계획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다. 결국 2회독 정도 뿐 더 못하고 들어갔지만 아쉬움이 컸다. 마지막 정리 회독 작업이 수험의 꽃이다.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2. 계획적인 휴식의 필요성
휴식도 철저히 계획적으로 휴식해야 한다.
3. 모의고사에 목 메지 말 것!
4. 마킹실수를 줄이자! 마킹도 수험의 한 과목으로 취급!
5. 자신감과 자만심은 동전의 양면...공무원시험은 자만하면 떨어진다. 겸손하되 자신감을 살리자!
헌법 공부법 - 황남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보면 됨
행정법 공부법 - 상동
시험보기 전 아쉬웠던 점 - 모의고사 점수에 신경 쓴 것, 절대로 모의고사 점수 신경 쓰지 마세요

아쉬웠던 점
시험에 임박해서 문제풀이를 많이 하게 되면서 기본서 내용에 신경을 많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막판에 내용정리 한 번을 하긴 했는데 특강이 겹치면서 기간 안배를 하는 데 실패하지 않았나 합니다. 작년과 많이 달라진 수험일정에 따라 공부를 진행해 나가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다시 시험을 보게 된다면 조금 더 알찬 커리큘럼으로 탄탄히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참 경제학을 문제풀이 위주로 했는데 그러다 보니 기본 내용이 많이 부족해졌습니다. 경제학은 기본내용을 확실하게 다지고 문제풀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이 다른 과목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다시 시험보고 싶습니다.

경제학을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점수가 생각보다 잘 안 나와서 생각해 본 결과 작년에는 시험이 쉬워서 점수가 나왔는데 조금만 어렵게 나오니까 점수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그리고 저는 마지막에 정리할 때 과목별로 수첩을 만들어서 중요한 것들 특히나 안 외워지는 것들을 적어서 그걸로 마지막 정리를 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이건을 그전에 공부할 때 했더라면 조금 덜 고생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back to the basic!
시험 치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습니다.
기본서에 좀 더 충실할 걸...특히 한국사와 행정학의 경우(상대적으로 수험 준비기간이 짧아서) 거의 모의고사로만 마무리를 해서 작년에 비해 쉬었다고 하는데도 체감난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기본서를 충실하게 보는 것이 수험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법 행정법의 경우 기본도 없고 수험기간 동안 너무 힘들게 한 과목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기본서도 못보고 바로 족보책(황남기 선생님)+OX(토나오게 풂) 두 과목 모두 선방했습니다.
시험 두주 전에 전범위 모의고사 7과목 강의를 매일 모의고사 형식으로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푼 것이 실제 시험시간관리에 무척 도움이 됐습니다.

국어랑 영어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아침에 시간 내서 꼭 모의고사 1회 내지는 반회 정도씩 풀기!(일주일에 2,3번)

한자 영어 단어 소홀히 하지 않기
경제학은 약한 사람일수록 까먹지 않게 기본개념일수록 철저히 읽어보고 이해하기...(어려운 문제는 안 내는 것 같음) 법 과목은 문제 풀 때 유난히 틀리는 지문은 바로바로 노트에 정리해 두기(진도 순서대로! 마지막까지 볼 수 있도록!)

(헷갈리는 판례라든가 기본인데 순간순간 헷갈려서 틀리는 문제 있는데 그런 건 특히 꼭 정리해두기. 시험장에서 똑같이 헷갈림 ㅠㅠ...예를 들면 나 같은 경우...공법상 계약 ㅠㅠ) 마지막에 꼭! 최신판례 정리하기. 이번에 황남기 선생님 최신판례특강 둘 다 들었는데 진짜 도움 많이 받았다.

도움 됐던 건 두세 달 전부터 7급 모의고사 OMR다운받아서 친구랑 매주 모의고사 7과목 구해서 시간 재서 푸는 연습 계속했는데 그게 마킹 실수 줄이는데 도움 많이 됐음. 마지막에 기본서보다 문풀 위주로 돌린 게 도움 됐어요! 문제 풀 때는 꼭 시험시간보다 줄여서 빨리빨리 푸는 습관들이세요! 대신 풀이는 꼼꼼히 하세요!!

그러면 시험장에서 시간배분 실패해서 급하게 풀어 실수확률 많이~~줄어들어요!!

시험 본 후
시험 본 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보니 놀랍게도 ‘책이 다 이해가 안 되어’ 문제를 못 풀고 있다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분들에게 수험을 하지 말고, 강의를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다. 우리가 합격을 위해 해야 할 것은 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많이 맞히는 것이므로 책이 다 이해될 때까지 망설일 것이 아니라 가급적 문제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정 불안하다면 문제풀이를 통해 책 내용을 이해해야 하겠다는 마음이라도 가져야 할 것이다. 다만 암기는 그때그때 해야 한다. 외울 것이 많아져서 나중에 몰아서 하려면 헷갈리기도 하고 암기할 분량에 치이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외워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