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시교육청 “203명 채용한다”

2015-03-03     공혜승 기자

교육행정 9급 160명 등…지난해대비 10명 증원
9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위탁출제…문제 공개

[법률저널= 공혜승 기자] 올해 서울시교육청 신규공무원 채용인원이 지난해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신규공무원 203명을 채용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규모인 193명보다 10명 증가한 셈이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채용인원은 공채는 행정직9급 180명, 기술직9급 14명 등이며 경채는 9명 등이다. 특히 지난해 70명을 뽑았던 교육행정직렬이 올해는 180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직렬별 선발인원(공채)을 자세히 살펴보면 ▲교육행정9급 160명(일반 142명, 장애인 13명, 저소득층 5명) ▲전산9급 9명(일반 8명, 장애인 1명) ▲사서9급 11명(일반 10명, 장애인 1명) ▲공업9급 4명(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3명) ▲시설9급 5명(일반토목 2명, 건축 3명) ▲보건9급 5명 등이다.

이번 서울시교육청시험에 도전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오는 6월 27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일부 위탁출제(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은 문제 공개)하며 위탁하지 않는 과목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문제 비공개)한다. 또한 청에 따르면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문제비공개’ 등의 사안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일정은 필기시험 합격자발표 7월 31일, 인․적성검사는 9월 12일, 면접검사는 10월 1일, 최종합격자발표 10월 30일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응시자격으로는 18세 이상이면서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해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로 돼 있는 자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및 경력경쟁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93명 선발에 7443명이 지원해 평균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대비 전체 접수인원은 394명 감소했으나 선발인원이 318명에서 193명으로 줄어들면서 평균경쟁률은 24.6대 1에서 38.6대 1로 높아졌다.

교육행정직렬은 150명 선발에 6342명이 지원해 4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보건직렬은 3명 선발에 192명이 지원해 6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