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예비법조인 대상 인권법 캠프 개최

2014-12-11     이성진 기자

“인권과 공익법 활동” 접수 1월 5일부터

국내 최초의 전업 공익변호사단체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사장 안경환)이 내년 1월 29일부터 2박 3일 과정으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8회 인권법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인권에 관심 있는 예비로스쿨생 및 예비사법연수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인권과 공익법 활동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접수는 1월 5일부터, 70명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김지형 전 대법관과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전체강연을 맡고 특별기획 강연은 공감 소속 변호사와 인권단체 활동가가, 주제마당은 공감 소속 변호사 2인이 진행한다.

전체 강좌에서 김지형 전 대법관은 ‘소수자 인권과 법조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동춘 교수는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각 강연한다. 특별기획 강연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와 그 후-인권(법)적 재구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주제마당에서는 장애인권, 성소수자인권을 주제로 공감 변호사들이 강연과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문의는 전화(02-3675-7740) 또는 공감 블로그((http://withgonggam.tistory.com/1536)를 참조하면 된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으로 달려간 공익변호사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오며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 비영리 ‘전업 공익변호사’ 단체이다. 수임료를 받지 않고 영리 활동도 없이, 100퍼센트 기부회원의 기부로 운영된다.

공감은 2004년 1월 ‘아름다운재단’이 조성한 ‘공익변호사기금’을 재정적 기반으로 비영리 변호사 조직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으로 출발했고 2013년 1월 아름다운재단에서 독립해 ‘공익인권법재단’이라는 새로운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공감은 지난 10년 동안 장애인, 여성, 이주노동자, 난민, 취약노동, 성소수자, 노숙인, 철거민 등 법의 보호망 밖으로 밀려난 이들의 든든한 ‘변호사 친구’ 역할을 해 왔다. 공익소송, 법률자문, 입법운동 등 다양한 법률 활동을 통해 공익과 인권의 경계를 넓혀 왔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판결과 법제 개선을 다수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