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법고시 1차 한달 늦어진다

2014-12-02     이상연 기자

 

1차 3월14일...2차 6월8∼12일
원서접수, 1월 26∼30일까지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내년도 입법고시 시험일정이 올해보다 한달 늦춰지면서 수험생들이 다소 여유를 갖게 됐다. 특히 행정고시(5급 공채) 1차보다 한 달이나 늦게 시행돼 행시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사무처 ‘2015년도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 공고’에 따르면 내년도 입법고시 1차시험은 올해(2월 15일)보다 한달 늦춰진 3월 14일 치른다.

따라서 올해는 행정고시(5급 공채)보다 먼저 치렀지만 내년에는 한달 가량 늦게 치러지면서 행시 수험생들이 입법고시에 대거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고시 결과에 따라 입법고시 응시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시험이 한달 늦어지면서 2차시험은 2개월이나 늦춰진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될 예저이며 3차시험 역시 8월 11일로 미뤄졌다.

하지만 원서접수는 20일 가량 늦춰지는데 그쳐 영어능력검정시험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응시자격 요건을 올해 안으로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접수는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회채용시스템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각 시험별로 국회채용시스템에 공고될 예정이다. 선발인원이 확정되지 못한 것은 입법고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소수의 인원이기 때문에 정확한 결원이 파악한 후에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법률저널이 주최하는 2015년도 ‘제3회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오는 12월 20일 제1회를 시작으로 총 4회 실시하게 되는 이번 PSAT 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이래 열흘 만에 고시촌의 삼성고등학교 시험장에만 500여명이나 몰리는 열기를 보였다. 삼성고 시험장의 수용인원이 810명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1주일 이내 마감될 것으로 전망돼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5년도 PSAT 전국모의고사는 이전과는 달리 법률저널이 단독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시행하는 시험이라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행시생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행시사랑’ 카페를 통해 단체접수가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수험생들 사이에 대세로 굳어지면서 주요 대학의 고시반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전국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첫 전국모의고사에 약 1,500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모의고사와는 비견할 수 없는 최대의 모집단이다. 따라서 이번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또한 객관적은 준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학생 선발도 겸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은 대한변협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9명을 선발하며, 성적우수 장학생은 법률저널이 15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제3회로 치러지는 장학생 선발 전국모의고사는 2013년 제1회 장학금 수상자 중 사법시험 4명, 행정고시 7명 등 총 11명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초에 시행된 제2회 수상자 가운데는 사법시험에서 최종 2명이 합격해 영예를 누렸으며 행정고시도 현재 2차 합격자가 5명으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전국모의고사가 수험생들의 향학의욕을 높이고 성적향상을 견인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SAT 전국모의고사 응시원서 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현장접수는 신림2동의 ‘합격의 터 독서실’(02-883-3567)과 신림9동 ‘북션’서점(1566-3627) 두 곳에서 접수한다. 특히 단체접수는 응시료가 최대 25%까지 할인된다.

시험장소는 각 대학 고시반과 고시촌은 실제 시험환경과 같은 삼성고등학교다. 삼성고등학교 시험장소는 선착순 810명으로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