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자격시험 일정 드러나

2014-11-28     안혜성 기자

변리사・감정평가사 1차시험 빨라져
행정사 2차, 올해보다 20일 늦게 실시

2015년도 전문자격사시험 일정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감정평가사와 세무사, 관세사, 노무사, 행정사 등 공단에서 주관하는 시험의 내년 일정을 사전공고했다.

이번 사전공고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으로 이미 일정과 선발규모를 발표한 변리사시험 외의 다른 시험은 별도의 공고를 통해 상세한 시행계획을 공지한다.

공고에 따르면 앞서 시험일정을 발표한 변리사시험이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한다. 내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원서접수를 거쳐 2월 14일 1차시험을 치른다. 1차시험 합격자는 3월 25일 발표한다.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차시험을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1일이다.

관세사시험은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1차시험일은 4월 11일이며 합격자는 5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2차시험일은 7월 11일이며 합격자는 10월 14일 발표한다.

세무사시험 원서접수기간은 3월 16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4월 25일 1차시험을 치르고 5월 27일 결과를 공개한다. 8월 8일 2차시험을 시행하며 10월28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인노무사시험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차시험 원서접수를 받아 6월 6일 1차시험을 치른 후 7월 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7월 6일부터 15일까지 2차시험 원서접수를 진행, 8월 8일부터 9일까지 2차시험을 치른다. 2차시험 결과는 10월 7일 공개한다. 3차면접시험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1월 4일이다.

행정사시험 1차시험 원서접수기간은 5월 4일부터 13일까지다. 6월 20일 1차시험을 실시하고 7월 2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시험 원서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하며 10월 31일 시험을 시행한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3일이다.

감정평가사시험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 6월 27일 1차 시험을 치르고 7월 2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시험일은 9월 19일이며 12월 16일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일부 시험일정에서 변동이 있다. 변리사의 경우 지난해에는 2월 22일에 1차시험이 치러졌지만 올해는 8일 빠른 14일 1차시험이 실시된다. 지난해 10월 11일 2차시험을 시행한 행정사는 20일 늦춰진 10월 31일 시험을 치른다. 감정평가사는 1차시험일이 지난해의 7월 5일보다 9일 앞당겨진 6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회계사시험은 1월 6일부터 20일까지 1차시험 원서접수를 받고 2월 15일 시험을 실시, 3월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시험 원서접수기간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이며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차시험을 진행한다. 2차시험 합격자는 8월 28일 발표한다.

대법원이 시험을 주관하는 법무사시험은 아직 내년 시험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