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이제 모바일로도?

2014-11-27     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 온라인·모바일 동시 가능 ‘검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사혁신처가 향후 국가직 공무원시험 원서접수를 휴대전화 등 모바일로도 가능케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인터넷(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이동기기 등에서도 접수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게 인사혁신처 채용최고관리자의 설명이다.

그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수험생들의 휴대전화 등 이동기기 사용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맞춰 향후 공무원시험 원서접수를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예산확보 등 조율돼야 할 사안이 있기 때문에 내년 당장 실시는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여 내년 이후에는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직시험에서 사전 점수공개제 도입, 채점 소요시간 단축, 신분증 인정범위 확대, 답안지 수정테이프 사용 허용 등 수험생을 배려하는 제도적 변화를 가져왔다.

내년에는 원서접수 취소기간을 3일로 단축하고 필기합격자 발표 후 면접 대기 기간을 올해보다 2달 앞당겨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가직 지역구분 모집 필기합격자의 면접장소 변경(모두 서울에서 실시)을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모바일 원서접수 방안이 검토 중에 있는 데에, 향후 예산이 확보되고 검토안이 현실화 될 경우 수험생들은 보다 편리하게 접수 진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