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두형호 영어 Final 적중 모의고사』
2014-11-26 김주희 기자
두형호/더나은/184면/13,000원
수험공부의 제1원칙인 ‘우선순위 설정’을 제대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실제 문제에 대한 분석이 우선이다.
기출문제가 수험 공부에 있어 기본이 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철저히 부석함으로써 공부방향과 범위를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공무원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하여 기출문제를 꼭 접하게 되고 시중에 이미 많은 수의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출문제를 무턱대고 푼다고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출문제의 가장 큰 효용성은 기출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시험 출제의 포인트와 출제자의 출제 방식을 이해하는 것에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영어 Final 적중 모의고사』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역시 기출문제와의 유사성이다.
즉 기존에 출제된 시험과 얼마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만드느냐? 하는 것이다.
작년에 독해문제와 올해 또 독해지문을 적중시킨 점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최근의 공무원과 경찰의 추세를 보면 공무원의 경우에는 7급이 9급보다 어휘문제는 적고 문법 문제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나 7급과 9급이 유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9급과 경찰 또한 점점 유사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의 기본은 9급 국가직, 지방직을 중심으로 했고 이에 약간씩 7급과 경찰의 문제에도 적용이 될 수 있도록 문제를 만들었다.
필자는 본 교재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본인에게 맞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실제 시험처럼 풀어볼 것을 조언했다.
시중의 모의고사에서는 고득점이 나오는데 시험장만 가면 영어 성적이 바닥권인 경우가 있다. 그것은 학생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난도 조절을 못한 교재에도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영어 Final 적중 모의고사』는 시험장에서 느낄 수 있는 똑같은 난도와 비슷한 내용으로 시험장과 같은 분위기만이라도 수험생들이 느끼게 한다면 본 교재의 목적은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