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무원시험, 200명 ‘팡파르’

2014-10-07     공혜승 기자

공채 102명, 특채 98명…선발예정인원의 80% 합격

올해 국방부 주관 군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최종 200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국방부장관은 7일 2014년 국방부 공채 및 특채에서 최종합격한 20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채용후보자 등록을 안내했다.

국방부는 올해 공채 126명, 특채 123명 총 249명의 군무원을 선발하려 했지만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진행한 결과 49명이 모자란 인원이 합격했다. 또한 이 같은 수치는 지난 7월 5일 필기시험을 통해 397명(공채 180명, 특채 217명)이 면접시험 대상자가 됐고, 이중 약 50.4%가량이 최종합격한 결과다.


올해 선발하는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공채 행정 9급(일반)의 경우 26명의 선발예정인원에 3명 모자란 23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14명을 뽑을 예정이었던 군사정보 7급(일반)의 경우도 3명 미달, 11명이 최종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공채는 선발예정인원대비 81%, 특채는 80%의 비슷한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외 주요 직렬의 합격인원(선발인원)을 살펴보면 먼저 공채는 ▲행정 9급(장애인) 3명(5명) ▲기술정보 9급 4명(4명) ▲시설 9급 6명(6명) ▲통신 9급 17명(22명) ▲전산 9급 9명 (9명) ▲의무기록 2명(2명) 등이다.

특채의 경우 ▲행정 5급 1명 ▲행정 8급 2명 ▲군사정보 5급 4명 ▲군사정보 6급 4명 ▲군사정보 7급 4명 ▲군사정보 8급 3명 ▲기술정보 9급 19명 ▲치무 9급 6명 ▲재활치료 9급 4명 등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군사정보 5·6·7급, 기술정보 6·7·9급, 전산 6급 등에서는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종 합격한 이들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소재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에 관련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한다.

이때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합격의 효력이 상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