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과학수사 특채 실기 50명 합격

2014-10-01     이인아 기자

 

 

 

 

 

 

7일부터 적성‧체력시험 이어져

지난달 16일 경찰공제회에서 실시된 과학수사 전공자 특채 실기 시험에서 총 5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기는 과학수사의 개념 및 기법에 대한 구술 질의를 통해 업무 관련 지식 및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이같이 밝히며 합격자에 한해 진행되는 다음 전형인 적성 및 체력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청에 따르면 금번 과학수사 특채 실기 분야별 합격자는 일반과학수사 30명(15명 선발 예정), 화재안전 5명(3명 선발예정), 생체증거 12명(4명 선발예정), 영상‧광원 3명(3명 선발예정)등 총 50명이다.

금번 과학수사 특채는 실기와 체력,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는데 1차 전형인 실기에 응시한 132명 중 50명이 합격한 결과다. 실기에는 일반과학수사 45명, 화제안전 36명, 생체증거 33명, 영상‧광원 18명이 응시, 이 중 약 38%만이 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

과학수사 특채 선발인원은 총 25명으로 실기합격자 중 체력, 면접 전형에서 절반이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실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10월 7일과 8일 진행되는 적성 및 체력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실기합격자 전원이 체력시험 전형에 응시할 경우, 일반과학수사 2대 1, 화재안전 1.6대 1, 생체증거 3대 1, 영상‧광원 1대 1의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체력시험에서는 5종목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의 고득점자순으로 정한다. 면접은 10월 말 서류전형을 거쳐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