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발표 ‘초읽기’

2014-09-15     이인아 기자

17일 발표…인‧적성검사 일정 28일로 변경

지난 6월 28일 실시된 서울시 시험 필기합격자 발표가 17일 이뤄진다.

필기시험 후 약 2달 반 정도를 기다린 수험생들은 서울시 필기합격자 발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국가직과 지방직의 필기합격자 발표는 모두 완료된 상태지만, 필기합격자 중 서울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도 다수였기 때문에 서울시 시험 결과에 따라 중복합격자들의 행방이 또한 달리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시 시험을 치른 한 응시자는 시험을 보기 전 “올해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시험을 모두 치렀고 서울시에 합격한다면 시 일정을 따를 생각이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시는 그간 필기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의 약 120~135% 범위에서 결정돼 왔다.

최근 서울시 시험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보면(사회복지직 제외) 2010년 627명(507명), 2011년 1,213명(992명), 2012년 1,163명(852명), 2013년 1,506명(1,146명)이다. 이에 따른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자 결정범위는 2010년 123%, 2011년 122.2%, 2012년 136%, 201년 131% 수준인 결과다.

올해는 2,123명의 역대 최다규모를 선발했는데 필기합격자 수는 얼마만큼 정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는 필기합격자에 대해 인‧적성검사를 단대부중‧고, 한양공고에서 실시한다. 시는 당초 9월 27일 예정했던 인‧적성검사를 9월 28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시에 따르면 인‧적성검사는 기업에서 진행하는 적성검사 형식을 취하며 이는 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 부서배치에도 참고가 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