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부산, 일행 7급 지원자 9%가량 증가

2014-08-18     이인아 기자

세종 방재안전직은 134대 1 수준

지방직 7급 경쟁률을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 부산시가 현황을 공개했다.

세종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지방직 7급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52대 1, 행정직은 82대 1의 경쟁률(잠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3일 이같이 밝히며 올해 7급에 대한 주요직렬별 현황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금번 지방직 7급 직렬별 경쟁률은 일행직 82대 1(3명 선발에 247명 지원), 수의직 18대 1(1명 선발에 18명 지원), 농촌지도직(농업) 11대 1(1명 선발에 11명 지원), 농촌지도직(축산) 5대 1이다.

또한 지방직 7급 시험 날에 같이 치러지는 방재안전직 9급(공채) 경쟁률은 134대 1(1명 선발에 134명 지원)로 나타났고, 고졸특채로 선발하는 공업직(일반기계)에는 1명 선발에 2명이 지원,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일행직 7급(일반)에서 4명을 선발키로 했으며 이에 227명이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선발규모는 1명 줄었으나 지원자는 전년대비 약 9%가량 증가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지방직 7급 시험은 오는 10월 11일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세종시는 11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7일 면접을 진행, 12월 5일 최종합격자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세종시 일행 7급 응시율은 57.9% 수준이었고 합격선은 83.57점이었다.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00%로 정해졌다.

부산시도 원서접수를 최종적으로 마감한 상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고, 15일까지 접수취소기간으로 정해 접수일정을 모두 끝냈다.

현재 최종 집계현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일행직의 경우 2,490여 명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일행 7급에서 2,249명이 지원, 2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지원자가 전년대비 약 9%가량 늘어난 결과다.

세종시와 부산시가 접수일정을 완료함에 따라 이제 경남과 전북의 현황이 주목된다. 경남과 전북은 오는 21일까지 접수취소기간으로 이 두 개 지역이 취소기간을 마치면 올해 지역별 지방직 7급의 접수일정은 모두 완료짓게 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