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수부 이관? 안행부 “논의된 바 없어”

2014-08-18     이인아 기자

 

 

 

 

 

 

안행부 보도 해명

안전행정부가 18일자 모 언론사에서 보도한 해경 해수부 이관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모 언론사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바꿔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이관하고, 명칭을 해양경비대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단독으로 전했다.

안전행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 오후께 해명자료를 발표, 사실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행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양경찰청의 조직과 기능을 이관해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무회의(6월 10일)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6월 11일 )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정부안을 수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거나 논의된 바가 없다.

여당에서도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기존 정부가 제출한 정부조직법 핵심 내용은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해경 해체 안을 수정하거나 검토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여당과 정부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해경 해수부 이관에 대한 것은 일차적으로 해명됐지만 앞으로의 해경의 귀추는 계속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