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국어전문요원 특채 실시

순경 75명 선발…25일까지 접수

경찰청이 외국어전문요원 특채 계획을 지난 11일 밝혔다.

청에 따르면 금번 특채 선발규모는 순경 75명이다. 모집구분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중국어 23명, 영어 14명, 베트남어 13명, 러시아어 5명, 우즈벡어 4명, 인도네시아어 4명, 파키스탄어 4명, 일본어 3명, 필리핀어 3명, 독일어 1명, 태국어 1명 등이다.

응시자 중 적격자가 없을 시 특채자 선발을 제외한다. 응시는 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은 필수로 소지하고 있고, 해당언어 전공자거나 해당언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2년 이상 체류한 자에 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시험은 실기와 서류, 체력, 적성, 신체, 면접 등 전형으로 이뤄진다. 실기는 번역 60%, 회화 40%로 이뤄지고 서류는 자격요건 등을 심사한다.

체력은 100m달리기, 1,0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 악력 등 5종목을 실시한다. 1차 관문인 실기시험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200~500%범위까지 합격자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