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 나선 법원 식구들

2014-05-26     이아름 기자

춘천지법,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 실시

춘천지방법원(법원장 성기문)은 26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법원장 포함 법관 및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체험을 실시했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 전미영 팀장이 진행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시간에는 장애발생원인, 장애유형 및 에티켓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장애체험 시간에는 참가자 전원이 3개의 조로 나뉘어 거울보고 그림 그리기를 통해 시지각협응장애를 체험했다. 흰지팡이 체험은 시각장애를, 휠체어 체험은 지체장애를 경험한 것이다.

이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거울보고 그림 그리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춘천지법 구성원들은 장애인의 특성 및 애로사항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판 및 민원응대의 필요성에 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춘천지법은 장애인복지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함으로써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아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