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직 9급공무원, 합격선은?

2014-05-19     공혜승 기자

지난해 대비 대폭 하락…대전 가장 높아

지난 4월 19일에 치러진 소방직 9급 채용 일정이 각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필기시험 합격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발표와 함께 합격선을 공개하는 부산과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는 모두 현재 필기시험 합격선을 발표했다. 총점으로 공개하는 전남, 대전, 광주, 충북, 인천을 평균점으로 환산, 14개 시도를 비교한 결과, 대전이 371.06점(평균점으로 환산 74.21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것. 전북의 경우 71.94점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의 지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전남 341.12점, 경북 71.59점(여 73.39점), 대전 371.06점, 충남 60.04점(여 73.19점), 경남 87.67점(최고), 광주 362.52점, 경기 64.63점(여 74.76점), 대구 69.3점(여 74.55점), 충북 312.12점(여 361.16점), 강원 도일괄 69.16점(여 72.11점) 등을 보였다.


한편 올해 소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총 1,225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하는데 1만4,422명이 원서를 접수해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올해 소방직은 필기시험 시행 결과, 합격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나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곳은 충남으로 지난해 71.54점(여 77.69점)을 기록했던 것에서 올해는 10점이상 하락했다.

경기도 지난해 70.11점(여 77.23점)에서 6점가량 떨어졌으며 경북도 지난해 72.92점(여 77.69점)에서 1~4점이 낮아진 합격선을 보였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