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지원 경쟁률…국방부 52대 1

2014-05-08     이인아 기자

행정 9급 167대 1

오는 7월 5일 실시되는 군무원 시험 경쟁률이 드러나고 있다. 국방부와 육해공 등 4개 군 기관은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 원서접수를 받았고 그 결과를 5월 2일부터 발표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와 육군만 경쟁률이 공개된 상태고, 공군과 해군은 이번 주 내(9일)로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군은 특채모집에서 일부 직렬이 미달됐으며 5월 9일까지 원서접수를 다시 받아 결과를 최종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군 기관 중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방부 공채의 경우 126명 선발에 6,501명이 지원,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행정 9급은 26명 선발에 4,360명이 지원해 16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04.2대 1의 경쟁을 훌쩍 뛰어넘는 수다. 올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국방부는 4년 연속 세 자릿수 경쟁을 하게 됐다.

육군은 305명 선발에 2,783명이 지원, 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행 9급(전국)은 9명 선발에 718명이 지원, 79.8대 1, 4명을 뽑는 강원에는 144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해 육군 일행 9급 경쟁률은 90.9대 1 수준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