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방, 426명 출사표

2014-03-17     공혜승 기자

최종 50명 선발…경쟁률 9대 1

최종 50명을 채용하는 올해 충청남도 소방공무원시험에는 총 42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4월 19일에 시행하는 충남 소방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은 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38명을 선발, 583명이 접수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급격하게 떨어진 셈이다.

각 분야별 경쟁률로는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 44명(지난해 30명)을 뽑는 공채 소방분야(남)에는 345명이 지원해 8대 1을 기록했고, 2명을 선발하는 공채 소방분야(여)에는 35명이 출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제한경쟁시험의 경우 3명을 선발하는 조종사사는 15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항해사는 1명 선발에 31명이 몰리면서 3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청남도는 이들 원서접수자 426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9일 필기시험을 진행한 후 합격자를 5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체력시험 5월 8일부터 9일까지, 체력시험 합격자발표 5월 15일, 신체검사 5월 20일, 신체검사 합격자발표 5월 23일, 서류전형(적성검사) 5월 27일, 서류전형 합격자발표 5월 30일, 면접시험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최종합격자발표 6월 18일 등의 시험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충청남도 소방공무원시험 지원자 중 올해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시행 전일(4월 18일)까지 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의 종류 및 자격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기존의 OMR답안지의 가산점 표기란은 폐지되니 유의해야 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자격증 종류(가산비율) 및 번호(보훈번호) 등을 잘못 기재해 생기는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의 귀책사유”라며 “폐지된 자격증이지만 국가기술자격법령 등에 의해 그 자격이 계속 인정되는 자격증은 가산대상 자격으로 인정하니 필히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