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14일” 발표

2014-03-12     안혜성 기자

예정보다 한 달 빨라져…응시생 편의 고려

제49회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발표일가 한 달 가까이 앞당겨졌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를 오는 14일 발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당초 예정된 합격자 발표일은 4월 11일이었으나 합격여부에 따라 1학기 휴ㆍ복학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응시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합격자명단을 조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

금융감독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응시생들은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1차시험에 응시한 A씨는 “결과가 빨리 발표되면서 수험계획을 더 확실히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실시된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계학이 평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했을 뿐 다른 과목들은 모두 평이함을 넘어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전반적인 응시생들의 반응이다.

이에 따라 과락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의 2배수에 해당하는 1,700명 이상의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