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장관에 강병규 前행안부 2차관 내정
2014-03-07 이상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새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강병규(60)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 내정된 내무부 출신의 강병규(60) 전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은 행안부에서 소청심사위원장과 2차관을 역임할 만큼 내무행정에 두루 밝은 인물이다.
또 타부처 및 국회 등과의 대외 협조관계도 원활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수평적 리더쉽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업무의 맥을 잘 짚고 명쾌하게 업무처리 방향을 정리해 주는 등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안행부의 신사로 불린다.
한편, 제5공화국 ‘아웅산 사태’ 때 당시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현장에 있었지만 죽음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부인 김수미씨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