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장 관사에서 사망한 채 발견...자, 타살 혐의 없어

2014-03-03     이아름 기자

공주경찰서장이 관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공주경찰서는 3일 오전 7시 25분경 공주시 금학동 소재 공주서장 관사에서 김호철 공주서장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25분경 서장 관서에 김 서장을 기다리던 서장차량 운전자 김모 의경은 시간이 경과함에도 내려오지 않아 관사에 올라가 보니, 김 서장이 침대에 엎드려 누운채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충남경찰청 과학수사팀과 유족 등은 현장에 도착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김 서장이 사망하기 전인 3일 자정쯤 12시 31분까지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해 금학지구대 절도범 검거에 따른 지휘 및 격려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자‧타살 협의는 없으며 부검 여부는 현재 미정이다.
     
 

지난 1월 21일 공주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호철 총경은 1967년 대전에서 출생해 1986년 공주사대부설고등학교를 졸업, 1990년 경찰대 행정학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경대 6기로 경찰에 임용됐다.

김 서장은 경기청 구리 경비교통과장과 본청 총무 혁신기획단 업무혁신팀, 본청 경무기획 규제개혁법무 법제담당, 본청 경무(정책보좌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