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법연수생, 로클럭 46 검사 40명

2014-01-20     이성진 기자

43기, 1월16일 기준 절반가량 취업 확정

오는 20일 오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제43기 사법연수생들의 취업률(1월 16일 기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46.79%로 나타났다.

17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수료인원 786명 중 군입대 예정자(179명)를 제외한 순수 취업대상자 607명 중 46.79%에 해당하는 284명이 취업이 확정됐다.

이같은 취업률은 지난해 42기 수료생들의 같은 시점 취업률과 동일한 수준이다. 42기의 경우, 당시 총 수료자 826명 중 군입대 181명을 제외한 순수 취업 대상자 645명 중 302명이 취업해 46.82%를 기록한 바 있다.

구체적 취업률을 보면 재판연구원 46명(남 12명, 여 34명), 검사 40명(남 17명, 여 23명)이 재조 공직으로 진출했다.

재야 법조진출로는 법무법인 취업이 107명(17.6%), 공공기관 32명(5.3%), 일반기업 24명(3.9%), 개인·합동고용 11명1.8%), 기타 5명 순이다.

취업대상자 중 취업미정자는 323명(3.21%)이다. 군입대 인원은 179명으로 22.8%이다.

전체 수료 786명 중 남자는 500명(63.6%), 여자 286명(36.4%)이다.

이같은 취업률에 대해 사법연수원은 “진로정보센터의 활성화, 취업박람회 개최, 변호사실무수습 인턴제, 변호사 대체실무수습제, 전문분야 실무수습의 강화, 지도교수 및 취업전담교수의 적극적인 취업지도 등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변호사로 취업하는 수료생들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그 직역도 다양화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변호사실무교육(특히 기업·공공 부문 자문분야 교육) 강화하는 내용의 교육개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료 직전 취업률인 만큼, 예년과 마찬가지로 6월경 70~80%, 8월경 100% 취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