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간부후보 시험 어디서?

2014-01-13     이인아 기자

25일 천안 백석문화대 창조관서
600명 응시 20대1의 경쟁률

2014년도 소방간부후보생 필기장소가 공개됐다. 중앙소방학교는 13일 올해 제20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은 충남 천안에 소재한 백석문화대 창조관서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험은 오는 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25분간 진행된다. 시험과목은 한국사, 헌법, 소방학개론 등 3과목을 필수로 치르고, 행정법과 행정학, 형법, 형소법, 민법총칙 등 14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치르게 된다.

올해 소방간부후보생 선발규모는 총 30명(남 26명, 여 4명)이고, 지원자 수는 600명(남 543명, 여 57명)이다. 남 20.8대1, 여 14.2대1, 전체 20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원서접수는 토익 기준 700점 이상 영어능력 점수를 가지고 있는 자에 한한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9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는 30명 선발에 총 523명(남 474명, 여 49명)이 지원해 약 1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14% 커진 출원규모다. 19기 필기합격선은 남 84.8점, 여 82점 정도였다.

소방간부후보시험은 올해 공채로썬 첫 스타트를 끊는 시험이다. 시험과목이 타 직렬과 차별화되어 중복응시의 불안감은 덜한 상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능력을 가진 자들이 응시하는 만큼 실력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소방간부후보생 필기합격자는 2월 5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2월 18일~19일 체력 및 신체 등 검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면접은 3월 4월 중앙소방학교서 실시, 최종합격자는 3월 7일 발표된다.

소방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는 1년간 합숙교육과정을 이수, 교육을 마친 후 지방소방위로 임용된다.

이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