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변호사시험 응시율 ‘뚝’

2014-01-08     이상연 기자

응시자 2292명...94.2%

지난 3일부터 대장정에 올랐던 제3회 변호사시험이 7일 종료됐다.

올해 변호사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속에 이번 변호사시험의 응시율이 예년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이번 변호사시험의 총 출원자는 2,432명이었으며 최종 응시자는 2292명인 94.2%였다. 이같은 응시율은 지난해(97.7%)보다 3.5%(140명) 감소한 수치다.



결시자 수가 ‘세 자릿수’까지 증가한 것은 각 로스쿨에서 졸업사정을 엄격히 한 결과로 풀이된다. 변호사시험 원서접수 시점과 로스쿨 졸업사정이 겹치면서 졸업예정자들도 원서접수가 가능했지만 졸업사정 강화로 졸업하지 못한 로스쿨생들이 변호사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는 것.

앞서 제1회 변호사시험은 총 출원자 1,698명 중 결시자는 35명에 그쳐 97.9%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제2회 변호사시험은 총 2,095명이 출원, 49명이 결시한 2,046명이 응시해 97.7%의 응시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시험에 대한 정답 이의신청은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최종 정답은 2월 3일 공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