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국 지방청에 여성청소년과 신설

2013-11-27     김현욱 기자

기존 설치된 부서는 179개로 확대
 

 

경찰청이 정부의 4대 사회악 근절 등 정책 추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2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의 직제 시행규칙’ 등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전국 지방경찰청에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여성청소년과장 등 인사발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그 동안 생활안전과 소속의 계단위(여성청소년계)로 운영됐으나, 총경급 과단위로 격상됨으로써 업무전문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되어 4대 사회악 근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추진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수시직제 개정에 따라 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우선적으로 인사발령함으로써 금년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업무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01개 주요 경찰서에 설치되어 있는 여성청소년과를 179개로 확대하고 나머지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계를 신설, 내년 상반기 중 성폭력 범죄수사 및 학교폭력·가정폭력 전담경찰 등 총 1,337명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금번 여성청소년 대상 업무를 더욱 전문화시킴으로써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 치안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