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립외교원 2차 관문 58명 통과

2013-10-04     법률저널

 

에너지 및 국제법 분야 합격자 못내
 
지난 8월 2일과 3일 올해 첫 시행된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제2차시험의 주인공이 1일 가려졌다.


최종 45명을 선발할 이번 외교관후보자 제2차시험에서는 일반외교 42명을 포함해 총 58명이 합격했다.


분야별 합격자를 보면 3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외교는 42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64.08점(지방인재 62.23점)이다.


총 8명을 선발하는 지역외교에서는 중동 4명(합격선 44.67점), 아프리카 2명(49.08점), 중남미 2명(56.58점), 러시아·CIS 2명(51.67점), 아시아 2명(51.75점)이다.


외교전문 분야에서는 군축 및 다자안보 1명(48.00점), 국제통상 및 금융 2명(49.00점), 개발협력 1명(50.75점)이 합격했으며, 에너지·자원 및 환경, 국제법분야는 응시자 전원 과락으로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최종 45명의 외교관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지만 일부 전문분야에서 2차 합격자를 내지 못하면서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선발예정인원을 채우지 못할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역외교와 외교전문 분야의 지원자가 소수인데다가 이마저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들은 극소수였기 때문이다. 


한편, 2차시험 불합격자는 2일부터 1년간 성적을 조회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11월 13일부터 성적조회가 가능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