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서울대와 교류·협력 추진

2013-09-04     법률저널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총장 오연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연구·복지 등 관련분야에서의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장은 ▲치안관련 법·제도 개선 ▲경찰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미래 위험사회에 대비한 첨단 치안과학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경찰관 자녀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전·의경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방안 등 즉시이행 가능한 과제의 우선 추진에도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춘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고 서울대와의 협업이 경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찰의 업무 전문성·정책관리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국민신뢰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청은 세계일류 수준인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치안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경찰이 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데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도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찰의 역량을 한층 제고하는 한편 치안관련 통계, 정책자료 등 경찰의 축적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서울대의 현장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의 본보기’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