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시험종료시간’ 엄격 적용

2003-07-08     법률저널


행정고시 응시생들은 시간 배분에 더욱 철저할 필요가 있다. 지난 1차 시험에서 시험 종료 시간 이후 답안지 제출을 거부한 4명의 응시생에게 무효처분을 내렸던 행자부는 이번 2차 시험에서도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작성에 대해 엄격한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행시 및 지시 2차 응시생들은 시간 배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제47회 행정고시 및 제9회 지방고시가 고려대학교 법대 등 4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시험에는 2차 답안지와 법전이 변경돼 나오기 때문에 응시생들은 사전에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시험장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은 청색 또는 흑색펜 한가지 색상만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한 과목의 답안을 여러 펜으로 쓸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쓰던 펜의 잉크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같은 종류의 펜을 여러 개 준비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