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1차시험 "평이했다"

2013-02-28     법률저널

 

2,549명 응시...응시율 73.4%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지난 23일 시행된 제50회 변리사 제1차시험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6개 시험장에서 2,549명이 응시, 73.4%의 응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되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다. 민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과락자가 많았던 자연과학개론은 올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이다. 자연과학개론에서 물리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있었지만 화학, 생물, 지구과학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자연과학개론이 쉬워진 반면 산업재산권법은 다소 어려웠다는 게 응시자들의 반응이다. 산업재산권법에서는 특허법이 다소 긴 지문들이 많이 시간에 쫓겼다는 평이다.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은 평이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부터 사회적 환경 변화와 수험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변리사시험을 토요일에 시행했다. 또한 수험생들이 응시 편의를 고려하여 서울, 대전 2곳의 시행지역에서 지난해는 부산, 금년에 광주가 추가로 시험장을 개설했다.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3일 발표할 예정이며, 2차시험은 7월 27일부터 양일간 실시된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