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2차, 연대 외 도서관 개방

2003-06-17     법률저널


연세대, 종합관 주위 단대 도서관 관심


사법시험 2차 시험장소로 공고된 4개 대학중에서 연세대를 제외하고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의 도서관은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법무부는 사법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2차 시험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3개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연세대의 경우 학교사정상 불가하다는 통보를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연세대 도서관 관계자는 "연세대의 경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연대 학생뿐만 아니라 외부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도 높아 현실적으로 사법시험 응시생까지 수용할 여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세대 도서관 개방이 힘들어지면서 2차 응시생들은 연세대 시험장인 종합관 근처 단과대 도서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게시판에도 중앙도서관 외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시켜달라는 질문이 올라왔고 종합관 근처의 법대, 상대, 사회과학대 도서관 등을 추천하는 답변이 이어졌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