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저연령화·여성파워 '뚜렷'

2003-05-14     법률저널


대졸이상 87.5%, 여성 45.7%

 

외시합격자분석
외무고시 최종합격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밝힌 제35·36회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관련 통계에 따르면 연령별 현황에서 제1부의 경우 2001년(제35회) 최종합격자 27명 가운데 '21-24세'가 18.5%에서 2002년(제36회)에는 25%로 6.5% 포인트(P) 늘어났고, '25-28세'도 2001년 51.95에서 2002년 53.1%로 1.2%P 높아져 외시 합격자의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9-32세'에서는 제35회가 29.6%에서 제36회에서는 21.9%로 7.7%P나 줄었다.

제2부의 경우에도 '21-24세'가 2001년에는 한명도 없었지만 2002년에는 2명인 66.7%로 크게 증가했고 '25-29세'는 2001년 3명인 100%에서 2002년 1명인 33.3%로 66.7%P나 감소했다.

또 최근 5년간 여성합격자 현황에서는 다른 고시와 마찬가지로 최근 여성파워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부와 제2부를 합한 여성합격자 추이를 보면 '98년(제32회) 16.7%에서 '99년 30%로 거의 두 배나 늘었다. '00년(제34회)에는 20%로 감소로 주춤했다가 '01년(제35회)에 36.7%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02년(제36회)에는 45.7%로 절정에 달했다.

학력별 현황에서는 '대졸이상'의 고학력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부의 경우 '대졸이상'이 '01년 81.5%에서 '02년 87.5%로 6%P 증가했고, 반면 '대재'는 18.5%에서 12.5%로 6%P 감소했다.

 /이주석기자 seok153@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