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 '연세대' 아성 여전

2012-09-28     법률저널

 

최근 7년간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順

 

사법시험은 물론 행정고시마저 고려대에 밀린 연세대가 공인회계사시험에서는 견고한 아성을 이어갔다.


최근 10년간 공인회계사시험에서 2010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연세대가 1위를 고수하면서 '연세 파워'를 보였다. 2003년 이후 누적합격자수도 1,456명으로 15%를 차지하면서 '공인회계사 학맥(學脈)'도 더욱 두터워졌다.


법률저널이 최근 7년간 공인회계사시험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총 6,725명의 합격자 가운데 연세대 출신이 14.5%(976명)로 1위의 아성을 지켰다.


2위는 13.1%(884명)를 차지한 고려대가 뒤를 이었다. 고려대에 이어 3위는 성균관대가 555명(8.3%)으로 서울대를 누르고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544명(8.1%)로 4위에 머물렀다.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 주요 고시에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로 통하지만 공인회계사시험에서는 'YKS(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 다음으로 서강대 6.7%(453명), 한양대 5.7%(385명), 경희대 4.4%(295명) 등의 순으로 '빅7'에 들었다. 이들 대학이 차지한 비율은 총 6,725명 중 60.9%(4,092명)를 차지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