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기술직 72명 합격...여성 강세

2011-12-09     법률저널

 

수석 이정남씨...평균연령 27.6세

올해 사법시험과 5급 행정직에서 여성이 모두 감소한데 비해 5급 행정 기술직에서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2011년도 행시 기술직(5급 기술 공채) 합격자 72명의 명단을 확정, 5일 발표했다.


올해 5급(기술) 공채시험에는 1,781명이 응시(평균경쟁률 24.7:1)하여 총 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중 여성합격자는 17명으로 최종합격자의 23.6%를 차지하여 지난해 22.1%보다 1.5% 증가하였으며, 특히 화공(6명중 3명, 50%), 건축(8명중 4명, 50%), 환경(4명중 2명, 50%), 기상(2명중 2명, 100%) 등의 직렬에서 여성이 두각을 나타냈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7.8세)와 비슷하고, 연령대별로는 28~32세가 47.2%(34명)로 가장 높았으며, 24~27세가 40.3%(29명)로 뒤를 이었으며 전년도(29.4%)에 비해 10.9% 포인트 증가했다. 다음으로 20~23세가 8.3%(6명), 33세 이상이 4.2%(3명)로 나타났다.


또한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건축) 직렬에 응시한 이선무(34세?고려대)씨, 최연소 합격자는 전산(전산개발) 직렬에 응시한 임장호(21세?한양대)씨로 밝혀졌다.


최종합격자 중 2차시험 최고득점자는 공업(전기) 직렬에 응시하여 평균 92.28점을 받은 이정남(29?창원대)씨로 밝혀졌고, 전체 12개 직렬 중 공업(화공)과 해양수산(일반수산), 기상(기상) 등 3개 직렬에서 여성이 최고 득점을 차지하였다.


합격자는 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