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법무사 시험 모범답안과 채점평 필요

2003-01-15     법률저널

 

법무사 시험도 사법시험과 같이 2차시험이 주관식으로 치뤄짐에도 불구하고 그 모법답안과 채점평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수험생으로서 공부의 방향을 설정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많은 애로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험문제자체도 공개되지않아 수험생의 부정확한 기억에 의존하여 재생된 문제를 강사들이 대충 논점만 언급해온 것이 현실이었고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고나서도 자신의 답안에대한 검토를 하지 못하여 점수를 확인하고도 결과에 심정적으로 승복하지 못하는 일들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8회 시험에 대해서는 문제가 고시신문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법시험과 같이 출제위원이나 채점위원에 의한 모범답안의 제시와 채점평이 공개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올해도 수험생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법무사 수험생들을 위해서 모법답안과 채점평을 공개해준다면 많은 수험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시험의 난이도로 볼 때 이제는 모법답안과 채점평의 공개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수험생 송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