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 최초 시행

2010-08-09     법률저널
기계ㆍ전기 등 6개 분야 30명 모집‥원서접수 9월 7일~10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제의 선발인원과 시험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ㆍ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시행 첫 회임을 감안하여, 부처의 채용 수요가 있는 기계, 전기, 통신, 건축, 농림, 보건 등 6개 직렬에서 총 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필기시험은 10월 23일, 면접시험 및 최종합격자 결정은 1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견습근무를 한 뒤 적격자로 선정되면 별도의 임용시험 없이 기능10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는 선발 분야 학과가 설치된 전문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등 학교의 장이, 학과별로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우수한 졸업자(예정자 포함)를 학과 정원 규모에 따라 학과별로 1~2명, 학교별로 최대 3명을 선발ㆍ추천하면 행정안전부는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국어ㆍ한국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견습직원으로 임용하는 것이다.

 이지헌 행안부 성과후생관은 “이 제도의 시행을 통해 기술계통의 고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를 공무원으로 선발함으로써,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기능인을 우대하고 기능교육을 장려하는 풍토를 조성?확산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회적으로 만영되어 있는 4년제 대학 진학 및 학력 만능주의의 타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