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행 합격선 ‘고공행진’ 지속

2010-07-12     법률저널
교육행정(일반) 89점…면접 40명 탈락할 듯
관계자 “문제 공개는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

 
 올 인천교행 필기시험의 체감난이도가 낮았던 만큼 합격선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7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일반)의 합격선이 89점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이 치러진 직후, 응시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낮아 합격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문제를 쉽게 출제한 것이 합격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험생들의 실력도 전반적으로 향상돼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면접시험은 오는 21일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하며 면접시험에서 약 40명 정도가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는 8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필기시험 문제 및 정답가안 공개와 관련하여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문제 공개로 위원회 구성 등 예산 지원이 필요하여 당장은 시행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문제 공개가 추세인 것만은 분명하므로 여건이 충족되면 (문제 공개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은영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