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부분합격자 크게 늘어

2009-09-11     법률저널


2518명→2925명 ↑...재무회계 가장 많아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부분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부분합격자는 총 2925명으로 전년도(2518명)보다 16.2%(407명)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올해 2차시험 응시자 3173명 중 92.2%가 1과목 이상 부분합격한 것으로 지난해(82.5%)보다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과목별로는 재무회계가 691명(21.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원가회계 661명(20.8%), 재무관리 586명(20.8%), 세법 554명(17.5%), 회계감사 433명(13.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재무관리(547명), 재무회계(531명), 세법(493명), 회계감사(476명), 원가회계 471명 순이었다.


부분합격제는 제1차시험의 합격자가 제1차시험 합격연도에 실시된 제2차시험의 과목 중 매과목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경우에는 다음 회의 제2차시험에 한하여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것으로 2007년 도입된 제도다.


특히 제1차시험에 합격한 당해연도의 제2차시험에 응시한 경우에만 부분합격 과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직전연도 제1차시험에 합격한 자가 제1차시험을 면제받아 유예자로서 제2차시험에 응시한 경우에는 부분합격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공인회계사법 제6조제1항 각호의 해당자(경력자)가 제2차시험에 응시한 경우에는 당해연도 제1차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간주하여 부분합격제를 적용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