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면접, 영어집단토론 도입

2009-09-04     법률저널

 

내년부터 면접 대폭 강화


내년부터는 우수한 외교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외무고시 3차시험(면접)에 영어 집단토론을 도입하는 평가 방법이 다양화된다.


모의협상 90분, 프리젠테이션 15분, 심층면접 25분으로 이뤄지는 면접시간을 현행보다 확대하고, 외교역량평가, 영어집단토론 등 다양한 면접 기법을 활용하여 외교역량, 어학능력, 가치관?태도 등을 집중 검정할 계획이다.


올해 도입된 봉사정신까지 평가에 포함하게 되면 앞으로 면접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면접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외교통상부 간 협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수험생들에게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무고시 면접 강화는 외교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 및 자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수행 능력을 심층적으로 검정함으로써 우수 외교인력 선발 및 외교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